공작산 수타사(孔雀山 壽陀寺)
수타사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때 창건된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공작산(孔雀山)에 있는 사찰이다. 원효가 708년에 창건한 우적산 일월사를 그 효시로 전하고 있으나 원효 사후로 자료적 신빙성이 없다. 주변 불교 유물이 9세기 전후 건립된 것을 고려할 때 수타사도 9세기 전후에 창건되었을 가능성이 높다. 조선시대 들어와 선조 때 현 위치의 공작산으로 이거하며 수타사(水墮寺)로 이름을 바꾸었다. 임진왜란으로 폐허가 된 것을 1636년 공잠이 대적광전을 짓고 이후 차례로 건축물을 중건하여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.